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 차이점 특성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라는 두 가지 장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는 모두 아동기에 발병하는 심리적 장애로,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장애는 원인, 특성, 치료 등에 있어서 많은 차이점을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의 정의, 원인, 특성, 치료 방법 등을 비교하고, 이들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 차이점 특성

목차

• 1.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란 무엇인가?
• 2.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의 원인은 무엇인가?
• 3.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의 특성은 무엇인가?
• 4.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의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
• 5.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를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1.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란 무엇인가?

자폐는 신경 발달 장애의 한 범주로, 생후 3년 이내에 발병하며,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지속적인 손상을 보이고, 행동 패턴, 관심사 및 활동의 범위가 한정되고 반복적인 것이 특징인 장애입니다. 자폐는 성별, 인종, 문화 등과 관계없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남자아동에게서 여자아동보다 4배 정도 많이 나타납니다.

자폐는 스펙트럼(spectrum)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자폐가 다양한 정도와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언어 발달이 정상적이거나 지능이 평균 이상인 고기능 자폐(high-functioning autism)나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e)과 같은 경우도 있고, 언어 발달이 없거나 지능이 낮은 저기능 자폐(low-functioning autism)와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 차이점 특성

반응성 애착장애는 양육자와의 애착 외상으로 인하여 과도하게 위축된 대인관계 패턴을 나타내는 소아정신병으로, 생애 초기에 양육자로부터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하거나 학대 또는 방임상태로 양육되면서 애착 외상을 겪는 아동들이 발병합니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억제형과 탈억제형으로 구분되는데, 억제형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하는 반면, 탈억제형은 누구에게나 부적절하게 친밀함을 나타냅니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자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자폐가 선천적인 원인에 의한 장애라면 반응성 애착장애는 후천적인 양육 환경의 결핍에서 비롯된 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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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의 원인은 무엇인가?

자폐의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됩니다. 유전적 요인은 자폐의 발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자폐의 유전율은 80%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형제발생률이 3~10%로 높게 나타나며, 손위형제가 진단된 경우에 동생의 발병률이 18.7%에 달합니다. 또한, 자폐와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많이 발견되었으며, 이들은 뇌의 정보 처리에 영향을 줍니다. 환경적 요인은 유전적 요인과 상호작용하면서 자폐의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임신 중 감염, 독소, 스트레스 등이 자폐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반면, 임신 중 비타민 B12 섭취 등이 자폐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 차이점 특성

반응성 애착장애의 원인은 양육자와의 애착 외상입니다. 생애 초기의 아동은 정상적인 심리적 발달을 위해서 특정한 양육자와 일관성 있는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부모의 이혼이나 가정불화, 우울증을 비롯한 어머니의 정신장애, 고아원 생활 등으로 생애 초기에 양육자로부터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하거나 학대 또는 방임상태로 양육되면서 애착 외상을 겪는 아동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아동들은 안정감과 신뢰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거리감을 느끼거나 부적절한 친밀함을 보입니다. 또한, 감정 조절능력이 부족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하며, 정체감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3.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의 특성은 무엇인가?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는 모두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다음과 같은 특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 자폐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거나 없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눈맞춤, 얼굴 표정, 몸짓, 감정 공유 등의 비언어적 신호를 이해하거나 사용하지 못하고, 대화의 흐름이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관점이나 감정을 인식하거나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자폐는 행동 패턴, 관심사 및 활동의 범위가 한정되고 반복적인 것이 특징인데, 이는 일정한 순서나 방식을 고수하고, 변화에 저항하고, 특정한 주제나 물건에 집착하고, 동일한 동작이나 말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 반응성 애착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대한 두려움이나 회피가 특징인데, 이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거나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적절한 정서적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자신의 필요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반응성 애착장애는 부적절한 친밀함이 특징인데, 이는 낯선 사람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거나 의존하고, 경계감이 없거나 낮고, 성적으로 도발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4.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의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는 모두 완치할 수 없는 장애입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와 교육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자폐의 치료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조기 개입입니다. 조기 개입은 자폐가 진단되거나 의심되는 아동에게 가능한 한 빨리 적합한 교육과 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아동의 발달 수준과 필요에 맞춰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조기 개입은 아동의 언어 발달, 사회적 기술, 학습 능력 등을 향상시키고, 부모와 가족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장기적인 비용과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조기 개입의 예로는 응용 행동 분석(Applied Behavior Analysis; ABA), 티젤(Treatment and Education of Autistic and related Communication-handicapped Children; TEACCH), 피블스(Pivotal Response Treatment; PRT) 등이 있습니다.
• 반응성 애착장애의 치료 방법은 주로 애착 중심 치료입니다. 애착 중심 치료는 아동과 양육자 사이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애착 중심 치료는 아동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양육자의 태도와 반응을 증진시키고, 아동과 양육자 사이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시키고, 아동의 자아 존중감과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것을 내용으로 합니다. 애착 중심 치료의 예로는 애착 관계 치료(Attachment Relationship Therapy; ART), 애착 행동 치료(Attachment Behavior Therapy; ABT), 애착 육아 치료(Attachment Parenting Therapy; APT) 등이 있습니다.

5.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를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자폐 스펙트럼	반응성 애착장애
발병시기	생후 3년 이내	생후 9개월에서 5세 사이
원인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복합작용	양육자와의 애착 외상
특성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부족, 행동 패턴과 관심사의 한정과 반복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대한 두려움이나 회피, 부적절한 친밀함
치료방법	조기 개입	애착 중심 치료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는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자폐는 생후 3년 이내에 발병하며, 증상의 정도와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생후 9개월에서 5세 사이에 발병하며, 증상의 정도와 형태가 비교적 일관되게 나타납니다.
• 자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특정한 원인을 밝히기 어렵습니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양육자와의 애착 외상이 명확한 원인입니다.
• 자폐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거나 없으며, 행동 패턴, 관심사 및 활동의 범위가 한정되고 반복적입니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대한 두려움이나 회피가 있으며, 부적절한 친밀함을 보입니다.
• 자폐는 조기 개입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애착 중심 치료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자폐와 반응성 애착장애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 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